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계획‘을 4월 18(화) 국무회의에 보고한다.
이행 실적을 보면 정부위원회와 교장·교감 중 여성 비율이 각각 40%에 근접하고, 4급 이상 공무원 등 공공부문 7개 분야 여성비율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말 기준 정부위원회 여성비율은 37.8%, 교장·교감 여성비율은 37.3%로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계획’ 시행 전인 2012년과 비교해 모두 12%p 이상 증가했으며, 4급 이상 여성공무원과 공공기관 여성관리자도 4년 전에 비해 4∼5%p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여성대표성 수준은 OECD 평균 37.1%에 비해 현저히 낮은 한국 10.5%로, 여전히 주요 선진국에 크게 미치지 못한 실정이다.
따라서 정부는 올해 수립하는 제2차 계획(‘18∼’22년)에서는 여성비율이 현저히 낮은 분야에서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포함되도록 범부처 차원의 노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앞으로 정부는 공무원의 경우 고위공무원단 승진후보자 3배수 이내에 여성을 포함시키도록 권고하고, 중앙선발시험위원회 여성위원 30%까지 확대 노력, 신설 정부위원회 모니터링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가족부는 공공부문 여성고위직 확대에 노력하고, 공공부문이 선도해 우리 사회 전체의 여성대표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독려하겠다.”라고 밝혔다.
[Queen 박소이 기자] 사진 여성가족부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