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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비만(16.5%) 예방, 정부는 어떤 대책을 내놓았나
아동비만(16.5%) 예방, 정부는 어떤 대책을 내놓았나
  • 박소이 기자
  • 승인 2017.04.18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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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의 16.5%(교육부, 2017)가 비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비만 아동의 80%는 성인비만으로 이어져 다양한 만성질환에 시달릴 위험에 처하게 된다.

초.중.고등학생 비만율(상대체중 기준, %) 추이. 보건복지부 자료.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고학년이 될 때 비만율이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맞벌이 및 취약가정 아동들의 비만율이 높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초등 돌봄교실"을 아동비만예방을 위한 「건강한 돌봄놀이터」대상으로 선정해 2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초등학교 내 방과후 교실인 “초등 돌봄교실”은 약 24만명(교육부, 2016)의 학생이 이용하고 있고 주로 맞벌이 가정(68.3%) 및 저소득층 가정(20.3%)의 자녀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건강한 돌봄놀이터」시범사업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정기혜) 주관으로 지난 2월 참여 희망 학교를 공모하여 61개 초등학교(2,379명 참여)를 선정하였으며, 4월 24일부터 10주간 운영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초등돌봄교실에는 학생들이 채소와 과일 등 건강식품과 친숙해지고 신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가정연계 건강식생활 교육(16회), 놀이도구를 이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32회) 등이 제공된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관으로 경기도 10개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참여 학생 248명을 대상으로 1차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아동의 단 음식 섭취 빈도 감소, 신체활동에 대한 긍정적 인식‧행태 변화와 학부모의 5대 영양소 등 관련 지식 증가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Queen 박소이 기자] 사진=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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