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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댕과 인상파 거장들의 예술을 꽃피우다
로댕과 인상파 거장들의 예술을 꽃피우다
  • 이지은
  • 승인 2017.05.02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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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로댕 미술관 정원


오귀스트 로댕 (Auguste Rodin) 서거 100주기 특별전

올해 파리 일 드 프랑스 지역에서 로댕 서거 100주기를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먼저, 오는 7월 31일까지 그랑 팔레 미술관(Grand Palais)에서 ‘로댕, 100주년 전시회’가 열리며, 오는 10월 22일까지 파리 로댕 미술관(Musée Rodin Paris)에서 ‘키퍼-로댕 전시회(Kiefer–Rodin)’가 펼쳐진다.

뫼동 로댕 미술관(Musée Rodin Meudon)에서는 주요 작품은 물론 로댕의 마지막 주거지이자 작업실로 사용됐던 ‘빌라 데 브리앙(Villa des Brillants)’을 관람할 수 있다. 미술관 정원에는 로댕과 그의 연인 로즈 뵈레가 안치돼 있다.


인상파 거장들의 발자취를 따르는 특별 행사 및 전시회

올해 파리 일 드 프랑스 지역의 주요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19세기의 미술계에 혁명을 일으켰던 인상파 화가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세계적인 전시회가 다수 개최된다.

인상파 거장 카미유 피사로 회고전 4개가 마르모탕 미술관Musée Marmottan Monet, ~7월 2일), 뤽상부르 박물관(Musée du Luxembourg, ~7월 9일), 타베 들라쿠르 박물관(Musée Tavet-Delacour, ~6월 11일), 피사로 미술관(Musée Pissarro, ~6월 11일)에서 열리고 있다.

오베르 쉬르 우아즈(Auvers-sur-Oise)는 도비니, 코로, 피사로, 세잔 등과 같은 예술가들로부터 칭송받았던 마을이다. 오는 9월 17일까지 ‘도비니 기념제’가 열려 다양한 도보 투어, 전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오늘 9월 ‘프랑스 문화유산의 날’에 맞춰 도비니 선상 아틀리에 ‘보탱(Le Botin)’ 재건 행사가 개최되며, 9월 3일까지 도비니 박물관(Musée Daubigny)에서 ‘도비니: 인상파의 뿌리를 찾아서’ 전시회가 진행된다.

인상파 거장들이 그림을 즐겨 그렸던 센 강변에 있는 푸르네즈 미술관(Musée Fournaise)에서는 오는 4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레옹 제틀린(Léon Zeytline)’ 전시회가 열린다. 또한, 오는 7월 2일까지 뫼동의 역사 미술 박물관에서 풍경화가 ‘앙투안 셍트뢰유(Antoine Chintreuil)’ 전시회도 개최된다.

퐁텐블로 숲과 주변 마을은 풍경화를 그리기 위해 정착한 인상파 화가들에게 영감을 제공했던 장소다. 이 곳에 위치한 카유보트 대저택(Propriété Caillebotte)은 구스타브 카유보트의 가장 유명한 작품들이 보여주는 당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으로,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카유보트 가문 저택 복원을 기념해 카유보트의 진품들을 그의 작업실에서 전시하는 행사가 열린다.


[Queen 이지은 기자] 사진 제공 [파리 일 드 프랑스 지역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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