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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외교사절, 대한민국 정책현장 체험 및 지역 전통문화 체험 설명회
주한외교사절, 대한민국 정책현장 체험 및 지역 전통문화 체험 설명회
  • 전해영
  • 승인 2017.05.10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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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무주 세계태권도대회 등
 

최근 한류 열풍을 타고 세계 각국으로 진출 중인 한국 공공행정 분야의 우수한 정책과 사례가 주한 외교단의 현장 견학, 지역 전통문화 체험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11일부터 12일까지 주한 외교사절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을 초청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공공행정 분야의 성과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하는 우수사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공행정 우수사례 설명회’는 우리나라 공공행정의 발전 경험을 전 세계와 나누고 확산시킬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개최해 온 행사다.

이번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국민안전처·농촌진흥청·전북도청·지방행정연수원·대통령기록관 등 6개 기관을 방문한다.

설명회에는 앙골라와 멕시코, 벨기에, EU대표부 등 8개국 대사를 포함해 총 29개국 42명의 주한 외교사절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우리나라의 우수 공공행정의 경험과 비결을 공유, 성과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설명회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공공행정 성과 중 국민생활과 관계가 깊고 외국정부의 관심과 협력수요가 많은 식품의약품, 재난안전, 농업기술 분야 관련 기관을 방문해 우수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식약처에서는 식품안전 정보를 통합, 관련 기관과 공동 활용해 민간 분야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을, 국민안전처에서는 생활 주변에서 안전 취약사항을 신고하면 해결해 주는 ‘안전신문고 포털·앱’에 대해 청취한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업에 접목한 스마트팜 기술과 우수종자 육성 등 선진 농업기술의 성과를 소개받고, 지방행정연수원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 교육 사례를, 대통령기록관에서는 한국 역대 대통령의 기록관리 사례를 살펴볼 계획이다.

또한,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전라북도는 전주시와 협력해 전북의 스마트 관광정책과 관광 명소인 전주 한옥마을을 소개하고, 국제 행사인 무주 세계태권도대회를 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

행자부는 외국정부의 관심이 많은 우수한 공공행정 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소개해 나갈 예정으로, 이번 설명회가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민간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모 행자부 국제행정협력관은 “이번 설명회가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과 공공행정분야의 우수한 사례를 전 세계와 나눔으로써 행정한류를 확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공공행정 분야의 국제협력 및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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