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전 의원이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10일 오후 임종석 전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초대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가운데, 과거 이력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새삼 눈길을 끈다.
전남 장흥 출신인 임종석 전 의원은 1966년 4월 24일에 태어났으며, 16대와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이다.
임종석 전 의원은 한양대학교 1학년 때 <소리개벽>이라는 민중가요 노래동아리에 가입하면서 학생운동을 시작했으며, 한양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내던 1989년 전대협 의장을 맡으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특히, 임종석 전 의원은 노태우 정부에 대한 학생시위 주도와 임수경 방북사건으로 인해 구속됐으며, 1993년 석방된 직후 청년정보센터를 창립해 청년시민운동을 주도했다.
더욱이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젊은 피 수혈론’에 따라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하며 정계에 입문했고, 16대 총선에서 서울 성동구에 입후보해 당시 한나라당의 4선 의원을 꺾으며 원내에 입성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임종석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응답하라 1988> 방송 장면에 현상수배전단 이미지와 함께 "제가 응팔에 나온 거 아시나요? 덕선이가 노을이 보호하려 싸우다가 파출소에 간 장면입니다"라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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