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가족>, <지구를 지켜라>, <올드보이> 등 계보 이을까?
오는 6월 개봉을 앞둔 영화 <중독노래방>이 기발한 이야기 전개 방식과 강렬한 미장센으로 <조용한 가족>, <지구를 지켜라>, <올드보이> 등의 작품을 잇는 새로운 장르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현실에 있을 것 같으면서도 없을 것 같은 판타지 한 공간, 한적한 지하 노래방에 비밀을 간직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기묘하고도 기상천외한 미스터리 판타지 <중독노래방>. 손님이라곤 파리 한 마리도 날리지 않는 중독노래방에 도우미가 생기자 조금씩 손님이 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연쇄살인범이 나타났단 소문이 돌고, 노래방 사람들의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는데….
벌써 이 영화는 “박찬욱 감독을 연상케 하는 현란한 솜씨(SCREEN INT’L)”, “압도적인 영화다!”, “박찬욱의 파격!, 김지운의 유머! 완벽하다!”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폭발적인 호평을 얻었다.
이러한 극찬처럼 <중독노래방>은 김지운 감독의 <조용한 가족>,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 그리고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잇는 독특한 분위기와 강렬한 미장센으로 새로운 장르영화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이 영화가 과연 그 동안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스토리 구조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 방식, 강렬한 미장센 그리고 고딕과 유머, 미스터리와 서스펜스를 넘나드는 장르의 크로스로 올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영화사 아람]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