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극장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애니메이션 <정글북>부터 공포 스릴러 <겟 아웃>, 액션 어드벤처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그리고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까지 각양각색 장르 영화들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오는 5월 18일 개봉을 앞둔 애니메이션 <정글북>은 원작 소설이 출판된 지 1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으며 명실상부 최고의 스테디셀러 캐릭터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정글의 스타 ‘모글리’를 통해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동심까지 자극한다.
호기심 많은 늑대 소년 ‘모글리’와 그의 곁을 항상 든든하게 지켜주는 동물 친구들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며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배워가는데…. 특히 <정글북>은 광활한 자연 속에서 동물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는 ‘모글리’의 이야기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자연에 대한 소중함 또한 일깨워주고 있어 에듀메이션으로써의 역할 뿐 아니라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보면 좋을 패밀리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북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큰 화제가 된 영화 <겟 아웃>은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북미 개봉 직후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9%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극장가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은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해적들과 죽음마저 집어삼킨 최강 악당들의 대결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기다리는 매니아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2002년 국민 참여경선, 지지율 2%의 꼴찌 ‘노무현’이 대선후보 1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 개봉에 앞서 제 18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을 통해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노무현입니다>는 전주국제영화제 전회 상영 매진, 개봉예정 영화 일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이처럼 공포 스릴러와 액션 어드벤처,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어린이들과 패밀리 관객의 취향을 저격할 애니메이션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가득한 5월 극장가는 그 어느 때 보다 더욱 풍성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그린나래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