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중국어 전문가 손비야가 현충일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6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현충일'과 '현충일'에 관련된 내용들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제62회 현충일을 맞이해 현충일 국기게양 방법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최근 김기덕 감독 '인간의 시간'에 캐스팅돼 촬영하고 있는 배우 손비야(菲雅，feya)도 현충일에 태극기 달기에 반드시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비야는 "비록 촬영장이지만 현충일은 단순한 공휴일이 아니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분들을 추모하는 날인 만큼, 태극기를 달고 묵념을 꼭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6월 6일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날이기 때문에 조기 게양해야 됩니다. 모두 올바르게 태극기를 달아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날이 되었으면 해요."라며 올바른 국기게양법을 소개했다.
현충일 국기게양 방법은 조의를 표하는 날이기 때문에 조기 게양을 해야 한다. 조기게양은 조의(슬픔의 뜻)를 표하는 깃발이라는 의미이다. 태극기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서 게양하고 태극기와 같이 게양하는 다른기도 조기로 달아야 한다.
건물에 따라 게양하는 위치도 차이가 있다. 단독주택의 경우 집밖에서 봤을때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게양해야 하고, 공동주택 역시 마찬가지로 밖에서 베란다를 봤을때 베란다의 중앙이나 왼쪽에 게양해야 한다.
한편 손비야는 상해화동사범대학에서 유학 후 최근 이화여대와 베이징대 국제중국어교육 석사 복수학위를 앞두며 영화 '인간의 시간'의 촬영 스케줄을 병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