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과 피지 분비량이 늘고 고온 다습한 여름은 세균이 번식하기 최적의 환경으로 피부자체의 보호력이 약해지고 여드름이 악화되기 쉽다.
여드름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피해 갈 수 없는 피부 질환 중 하나로 체질적 요인과 스트레스, 여드름균, 자외선 등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듯 그 원인도 다양하다. 호르몬 불균형이 주된 원인인 사춘기 여드름과 달리 염증성 여드름이 주를 이루는 성인 여드름은 청소년에 비해 떨어지는 피부 재생력으로 회복이 오래 걸린다.
그러나 사춘기 때 발생한 여드름이 성인이 되어도 악화되고, 흉터가 심해지거나 치료를 받는데도 불구하고 차도가 없다면 난치성 여드름을 의심할 수 있다. 난치성 여드름은 치료가 쉽지 않아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것이 특징이며 흉터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여드름흉터는 모공성 흉터로 폭이 좁고 깊게 파이는 아이스픽형이 일반적으로 염증이 모공으로 확장됐다가 가라앉으며 모공주위 조직이 탄력을 잃고 확장되므로 자연치유가 어렵고, 심한 여드름 흉터는 난치성 피부 질환으로 분류되므로 자가 관리로는 한계가 있다.
플라즈마는 정보나 뷰티 TV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진 대로 피부에 직접 대지 않고 공기 중의 질소와 고주파 에너지가 만나는 순간 발생하는 플라즈마라는 불꽃을 이용한 치료방법으로, 콜라겐과 단백질 생성을 촉진시켜 재생에 효과적이며 피부탄력을 증가시켜 여드름 흉터치료나 모공, 탄력, 화농성 여드름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프렉사레이저는 피부에 직접 대지 않고 가까이 가져갈 경우 순간적으로 플라즈마를 생성하는데 표피층의 피부 조직만 가볍게 날려준다. 레가토레이저는 마이크로 플라즈마 고주파를 통해 피부 진피층까지 약물을 전달해 콜라겐 재생 유도로 탄력을 높여주어 여드름 흉터와 깊은 흉터, 탄력개선, 튼살 치료 등에 쓰이고 있다.
백학순 피부과 전문의는 “모공과 여드름 흉터 치료 시 다양한 레이저 시술과 요법들이 있어 환자 개인의 흉터 모양과 피부상태에 따라 레이저의 종류가 달라진다. 그리고 프렉사레이저로 각이 진 큰 흉터의 턱을 완만하게 깎아내고 레가토레이저로 피부 재생력을 높여 흉터를 개선하고 붉은기를 잡아주는 등 하나의 흉터를 치료하는데 여러 시술방식이 들어가기도 한다” 고 설명했다.
이어 “여드름흉터를 가리기 위해 두꺼운 메이크업으로 모공을 막거나 습관적으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것은 상처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 지양해야 하며 피부과에 내원하여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에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고 조언했다.
자료제공 : 압구정 es클리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