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재근이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해 혼자 3인 몫을 소화하며 노래를 열창한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고재근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식후 라이브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고재근은 Y2K의 히트곡을 홀로 열창했다. 원래 세 사람이 불러야 하는 곡을 혼자 솔로로 소화하는 라이브는 이날이 최초였다. 목 상태가 안 좋아 다소 위태위태한 순간은 유이치의 전설의 음이탈 영상을 떠올리게 했다. 이날 고재근은 유이치의 음이탈 영상을 재연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고재근은 음이탈 사건을 언급,"당시 무대에서 내려왔을 땐 굉장히 심각했다. 이 노래는 끝났구나 싶었다. 그게 '헤어진 후에' 후속곡의 첫 공연이었다. 원래 반 키 낮춘 걸로 해야 했는데 매니저들이 CD를 잊고 안 가져왔더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고재근, 유이치, 코지가 함께한 밴드 Y2K는 지난 1999년 '비련'으로 데뷔한 후 '헤어진 후에', '깊은 슬픔'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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