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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첫 인사추천위 개최…주요 공직 후속인선 논의
청와대 첫 인사추천위 개최…주요 공직 후속인선 논의
  • 최수연
  • 승인 2017.06.20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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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20일 오후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인사추천위원회를 개최했다.

인사추천위원회는 참여정부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때 도입한 인사 추천·검증 시스템이다.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도 청와대 내 인사추천위원회는 있었지만 사실상 유명무실화됐다.

새 정부는 인수위 없이 급출발한 탓에 인사추천위를 제대로 가동하지 못했으나,이날 첫 회의를 계기로 청와대의 인사·검증 시스템이 ’정상궤도‘에 올라설 전망이다.

인사추천위는 임종석 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조현옥 인사수석이 간사를 맡는다.또 정책실장,안보실장,정무수석,민정수석,국민소통수석,국정상황실장이 고정멤버로 참여하고,인사 검증 후보자의 카운터파트에 해당하는 담당 수석비서관이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인사추천위는 인사·민정수석실에서 제출한 5∼6배수 명단을 심사해 후보자를 3배수 정도로 압축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이미 인사추천위 심사 단계를 넘어 정밀검증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장관은 안경환 전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만큼 인선에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이에 따라 인사추천위 심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첫 인사추천위에서는 중앙부처 장·차관급이 아닌 공공기관장 인선을 들여다볼 것으로 전해졌다.

[Queen 최수연기자] KBS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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