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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기자 이형미 씨의 20년 차 직장맘의 ‘명문대 합격 비법’
전직 기자 이형미 씨의 20년 차 직장맘의 ‘명문대 합격 비법’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7.07.1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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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과 육아 사이에서 고민에 빠진 직장 엄마들은 항상 노심초사다. 특히 아이의 교육을 생각하면 더욱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다. 하루하루가 좌불안석이요, 마음은 항상 아이에게 가 있으니 일이 손에 잡힐 리 없고, 통제받지 못한 아이 또한 천방지축 제멋대로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고육책은 있는 법. 바쁘기로 소문난 기자 생활 중에도 아이를 명문대에 진학시킨 이형미(47) 씨의 노하우를 속속들이 전수받자.

글_ 이태영 인턴기자 사진_ 양우영 기자

최근 전직 기자인 이형미 씨가 펴낸 ‘맞벌이 부부 아이는 서울대에 못 간다?’라는 책이 많은 직장 맘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퀸’에 연재했던 맞벌이 부부의 자녀교육법이 빛을 발한 것이다. 기존의 ‘아이 명문대 보내기 실전법’을 다룬 책들이 대학 진학의 부정적 요건으로 직장 맘의 아이 교육에 대한 무관심을 빠뜨리지 않고 거론하고 있을 정도이니, 직장 맘들로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20여 년간 신문기자로 일했던 이형미 씨는 맞벌이 부부 아이의 교육에 대한 우리의 통념을 뒤집어버린다.
그녀는 맞벌이 부부의 아이는 무엇보다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책이 후배 직장 맘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녀가 전하는 아이 교육 어드바이스Ⅰ
‘내신과 논술을 잡아라’

“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논술 때문에 지레 겁을 먹고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많습니다. 전국이 논술 열병을 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예요. 만나는 엄마마다 논술 이야기로 열을 올립니다. 논술만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서울대의 경우 이번 입시부터 학생부성적과 논술·구술면접을 각각 50%씩 반영한다고 했다. 수능은 최저 기준으로만 삼고 등급을 점수화해서 반영하지는 않는다. 논술의 비중이 상당히 커진 셈이다.
그렇다고 극성스런 엄마들의 광풍에 휩쓸릴 필요가 없다. 대학에서 이런 고육책을 계속 내놓는 것은 교육과정을 따라갈 수 있는, 학습능력을 제대로 갖춘 학생을 뽑겠다는 의미이다. 사교육비는 천문학적인 수로 들어가지만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학습능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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