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3:00 (금)
 실시간뉴스
76일 동거 끝...文 정부 인사 첫 국무회의
76일 동거 끝...文 정부 인사 첫 국무회의
  • 최수연
  • 승인 2017.07.25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정부 본격 출범…개혁드라이브 탄력 받을 듯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주재한 국무회의가 전원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국무위원으로 채워졌다. 새 정부 출범 76일 만이다. 현 정권에서 임명한 장관과 전 정권에서 임명한 장관이 어색하게 뒤섞여  국정을 운영해 온 과도기적 ‘동거정부’가 막을 내리고 본격적인 문재인 정부의 시대가 열렸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그동안 ‘어색한 동거’ 상황은 이날 국무회의를  기점으로 해소됐다.국무회의까지는 기존 ‘17부·5처·16청’ 체제의 정부조직법에 따라 17부  장관과 국민안전처 장관까지 총 18명이 국무위원에 해당했다.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날 퇴임하고,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불참하면서 이날 국무회의에는 국무위원 16명만 참석했다. 이들은 모두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장관들이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무총리 산하 중앙행정조직을 ‘18부·5처·17청’으로  개편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가결·공포됨에 따라 국무위원 수는 18명으로 동일하지만, 국민안전처 장관이 빠지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새로 국무위원에 포함됐다.

국무위원 전원이 새 정부 인사로 채워짐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 100대 국정과제가 추려지면서 새 정부의 목표가 정비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등 ‘실탄’이 갖춰지면서 문 대통령의 개혁 드라이브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Queen 최수연기자] YTN 영상캡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