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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전방십자인대 부상예방운동 프로그램' SNS로 무료 배포
대한체육회 '전방십자인대 부상예방운동 프로그램' SNS로 무료 배포
  • 류정현
  • 승인 2017.08.0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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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방십자인대 부상예방운동 프로그램'을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및 SNS(블로그, 페이스북)를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성서울병원 하철원 교수와 대한체육회 김세준 정형외과 전문의가 책임 제작하고 대한체육회 의무위원회가 감수했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운동 환경에서 최소의 기구를 사용해 실시하고 운동 시작 전 17분 이내에 완료해 워밍업 프로그램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정확한 동작 숙지를 위해 책자뿐만 아니라 동영상으로도 제작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포스터로도 만들어 시각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부상예방 프로그램은 기존에도 여러 종류가 개발됐지만 주로 외국에서 제작된 프로그램인데다 정식으로 번역하지 않아 설명이 간소하고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체육회는 이번 프로그램이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 부상대책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세준 전문의는 "부상예방의 핵심은 숙련될 때까지 정확한 동작을 주 2~3회 반복하는 것으로 6~8주 이상 지속적으로 훈련하면 부상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숙련된 뒤에도 운동을 중지하면 다시 부상예방효과는 사라지게 된다"며 꾸준한 예방운동을 강조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종목 및 경기 수준의 선수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부상예방 프로그램의 보급을 준비하고 있으며 수준 높은 프로그램의 제작을 위해 선수들의 부상률 조사에도 힘쓰고 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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