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45 (금)
 실시간뉴스
살충제 검출 따라 국내산 계란 유통금지 조치
살충제 검출 따라 국내산 계란 유통금지 조치
  • 백준상기자
  • 승인 2017.08.15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검출됨에 따라 정부가 15일 오전 0시부터 모든 농장의 계란을 출하 중지시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던 중, 14일 1개 산란계 농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가 검출되었고, 1개 산란계 농가에서는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피프로닐( Fipronil)은 닭에서 사용 금지되어 있으며, 개고양이의 벼룩진드기를 구제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미국 및 유럽 등에서도 사용기준은 우리나라와 동일하다. 비펜트린(Bifenthrin)은  닭의 이(와구모)에 사용이 기준치(0.01ppm) 이하로 허용되어 있다.
 
식약처는 지자체와 협조하여, 상기 농가(경기 남양주, 광주 소재)에서 생산되어 유통된 계란에 대해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하고,
 정밀검사 결과 부적합 시에는 전량 회수폐기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또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15일 00시부터 모든 농장의 계란을 출하 중지시키고, 3천수 이상 산란계를 사육하는 모든 상업 농장을 대상으로 3일 이내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합격한 농장의 계란만 출하를 허용할 방침이다.

검사결과 불합격 농가가 나올 경우, 검사 및 유통정보를 조속히 식약처에 통보하여 유통중인 부적합 계란이 즉시 수거되도록 하였다.

[Queen 백준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