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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박현경, 송암배 최소타 신기록 세웠다
국가대표 박현경, 송암배 최소타 신기록 세웠다
  • 류정현
  • 승인 2017.08.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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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경(함열여고2),남자부 우승 정찬민(오상고3).


여자골프 국가대표 박현경(익산 함열여고2년)이 송암배 최소타 신기록을 세웠다.

박현경은 16일 경북 경산 대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제24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4라운드 합계 29언더파 259타로 우승했다.

2위 조아연(대전 방송통신고2년)을 무려 16타차로 제친 박현경은 지난해 우승자인 최혜진이 세운 대회 최소타 기록(272타)을 13타나 넘어서는 새 기록을 수립했다. 전날 2라운드에서는 11언더파 61타를 적어내 1995년 박세리가 세운 여자부 코스 레코드 64타를 22년 만에 갈아치우는 등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남자부에서는 정찬민(구미 오상고3년)은  4타를 줄여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정찬민도 김대섭이 2001년에 세운 대회 최소타 기록(270타)을 넘었다.

송암배는 대구 컨트리클럽 설립자 고(故) 송암 우제봉 선생을 기려 1994년 창설된 대회다. 박세리, 박인비, 최혜진, 배상문 등 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송암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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