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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치료, 피부 장벽의 기능을 살려야
여드름치료, 피부 장벽의 기능을 살려야
  • 최정미 기자
  • 승인 2017.08.17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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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장 모씨(26, 부산)는 어릴 때도 없던 여드름이 갑자기 생기면서, 없어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한의원 피부과를 찾게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드름은 어느 시절에 한번 쯤 겪는 질환이라고 무덤덤하게 생각을 한다. 이 때문에 자연적 치료를 바라거나 혹은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를 하기도 하며 여드름의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서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물론 여드름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는 피부질환인 것은 맞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트러블성 여드름일 뿐 여드름이 반복적으로 생기게 된다면 그것은 더 이상 누구나 겪는 것이 아닌 질병코드를 가지는 피부질환이 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렸을 적에도 없는 여드름이 어째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경우도 있는 것일까? 이는 피부의 기능적 문제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도움말을 준 부산에서 여드름치료를 하고 있는 하늘체한의원 부산점 정윤봉 원장은 “‘피부장벽의 기능’을 의심 해봐야한다. 피부장벽의 기능이란 우리 피부가 가지고 있는 본래의 기능 모두를 이야기 하는 것이며 이중 여드름에 연관된 기능은 피부의 면역기능, 피지분비, 각질각화(비후) 기능 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 원장은 “이러한 피부장벽의 기능은 여러 가지 외적 문제나 혹은 피부내적인 문제에 의해서 크게 떨어지거나 말썽이 일어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뜨거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피부암이 유발될 수 있거나 혹은 스트레스나 각종 과로 등에 의해서 피부면역기능 하락으로 피부질병에 걸릴 수 있는 예가 있다”라고 말했다.

정 원장은 이어서 “피부장벽의 기능과 여드름은 주로 몸 내부의 열순환이 잘되지 않거나 몸의 내부기능 중 장기기능 등이 원활치 않은 경우 혹은 자율신경계 기반의 문제로 면역계 혈액계 등의 활동에 있어서 작은 변화에 민감함을 띠는 경우 이러한 변화들이 피부의 피지선과 각질층을 자극하여 피지와 각질의 트러블을 만들어 내 여드름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정 원장은 “성인 여드름의 경우 이러한 피부장벽의 기능이 손상되어 나타나게 되며 이 원인에는 앞서 이야기한 외부적, 내부적 영향이 있기 때문에 이를 꼼꼼히 진단하고 다시 정상상태로 돌리는 외치와 내치를 병행한다”면서 “피부케어로 외적민감성을 줄이고 한약이나 체질관리 등으로 내적민감성을 제거하여 여드름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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