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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앞두고 건강관리 중요, 청소년 종합비타민 고를 땐
새 학기 앞두고 건강관리 중요, 청소년 종합비타민 고를 땐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7.08.23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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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 개학시즌을 앞두고 초ㆍ중ㆍ고교생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밀린 방학숙제며 새 학기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가 계속되는 것이다.

이처럼 바쁜 일상 중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역시 ‘건강’이다. 특히 맞벌이 가정은 아이의 학원 스케줄이나 식습관에 맞춰 매끼 식사를 돌봐줄 수 없으므로, 청소년 종합비타민 등의 도움을 받아 건강관리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

시중에는 아이의 고른 성장과 체력 관리를 도와주는 종합비타민, 천연멀티비타민, 약국종합비타민 등 여러 종류의 청소년 영양제가 있다.

이러한 청소년 종합비타민을 고를 땐 어떤 영양소가 얼마만큼 들어 있는지, 건강에 안 좋은 첨가물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나라별로 일일 권장 섭취량이 다르기 때문에 외국의 유명 영양제보단 한국인 영양섭취 기준에 맞춘 국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원료의 경우, 아이들이 먹는 것이니 만큼 인공 성분보다는 자연 유래 비타민이 좋다. 효모나 유산균 등 자연물에서 유래한 비타민은 소화가 잘 되고 위장에서의 부담이 적다. 또한 인체 친화적인 물질로써 체내 흡수율과 생체이용률도 높은 편이다.

자연 유래 비타민제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살펴보면 된다. 인공적인 원료는 ‘비타민C’나 ‘아스코르브산’처럼 영양성분만 쓰여 있지만, 자연 유래 비타민 제제들은 ‘인디안구스베리추출물분말(비타민C 50%)’처럼 원료와 영양성분의 이름이 함께 표기된다.

한편, 청소년 영양제를 구매할 땐 합성 착향료나 감미료, 색소 같은 첨가물을 쓴 것은 피해야 한다. 또한 제조공정에서 생산 편의성을 높여주는 화학부형제를 사용했는지도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화학부형제란 제조 과정에서 비타민 분말이 기계에 달라붙는 것을 막는 등 생산 편의를 높이기 위해 쓰이는 첨가물을 말한다.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아무리 미량이라도 장기 섭취로 인한 체내 축적 우려가 있어 성장기 청소년들은 화학부형제 없는 ‘무부형제’ 비타민을 고르는 것이 좋다.

무부형제 종합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은 먹는 것에 더욱 신경 써주어야 한다. 아무리 몸에 좋은 영양제라도 상품화 과정에서 필요 없는 성분이 첨가될 수 있다”며 “내 아이가 먹는 종합비타민제를 고를 땐 원료가 중요한 것은 물론 화학부형제 여부까지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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