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09:20 (금)
 실시간뉴스
일반 요실금치료와 다른 골반저근 특수운동치료 효과적
일반 요실금치료와 다른 골반저근 특수운동치료 효과적
  • 박소영
  • 승인 2017.08.29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소변이 배출돼 속옷을 적신다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갑작스러운 재채기나 기침, 걷거나 뛰는 가벼운 운동에도 소변이 새는 경우를 복압성 요실금이라 하며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에 소변이 급하고 참지 못해 화장실 가기 전에 흘러나오는 절박성 요실금과 반대로 오히려 소변을 못 봐서 넘쳐흐르는 일류성 요실금이라고 한다.

이러한 증상을 겪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요실금을 부끄럽게 여겨 치료하기 보다는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요실금 문제는 물론 질 수축과 이완 능력이 저하되어 부부생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심리적인 압박에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함께 확인되곤 한다.

반면 증상을 해결하기 위하여 병원을 찾는 경우 수술‧시술 방법을 권유받게 된다. 하지만 ‘수술’이라는 단어가 주는 심리적인 불안감과 주변시선에 신경이 쓰여 요실금 치료 과정을 들키고 싶지 않은 환자들이 많다.

어렵게 결심하여 치료를 받은 경우 빠른 호전 효과를 얻을지 모르지만, 요실금의 근본적인 원인인 ‘골반저근’에 대한 강화 요건이 부족해 재발의 위험성을 배재할 수 없다는 점이 치료의 아쉬움으로 꼽히곤 한다.

요실금 발병의 과정을 확인해보면 골반저근 약화 문제이다. 골반저근은 두덩뼈에서 엉치뼈까지 연결되는 근육으로 골반의 횡경막이라고 불리며, 골반 하단에서 복압을 조절하고 방광과 자궁 등 여러 내부 장기를 지탱하고 보호하는 중요한 근육이다.

하지만 출산이나 잘못된 자세와 습관에 의해서 골반이 벌어지거나 틀어진 경우 골반저근의 탄성이 약해지면서 요도의 수축력이 떨어져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효과적인 요실금 치료를 위해서는 골반저근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골반저근을 올바르게 강화하기 위해서는 골반의 구조적인 환경에 안정을 이끌어가는 것이 우선으로 골반교정과 특수운동치료를 통해서 틀어지고 벌어진 골반을 바로 잡아 내부에 자리한 근육과 인대 등 근막조직의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하고, 이어 이 원장은 “안정된 골반구조와 골반저근의 강화는 요실금 증상 개선은 물론 골반통증 개선과 질수축력을 높여 부부관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다. 또한 침과 한약을 수반하여 정체된 혈액순환과 림프흐름이 개선되면 정체된 노폐물과 불필요한 지방층이 배출돼 중년 여성의 몸 곳곳의 군살 제거에 부수적인 개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렇듯 요실금 치료 방법은 단순히 증상만을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연계된 골반 균형과 골반저근의 강화를 개선하면서 회복된 몸은 장기간 유지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