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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머스, 플레이오프 2차전 우승 5승 질주
저스틴 토머스, 플레이오프 2차전 우승 5승 질주
  • 류정현
  • 승인 2017.09.06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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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머스 우승.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델 테크놀러지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에서 우승, 우승 상금 157만5000달러(약 17억8000만원)를 획득했다.

토머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734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2위 스피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토머스는 지난해 10월 CIMB 클래식을 시작으로 1월 챔피언스 토너먼트와 소니오픈, 지난달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이어 2016~2017시즌 5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4라운드는 PGA투어에서 절친으로 통하는 토머스와 스피스의 우승경쟁이 치열했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공동 선두를 달린 토머스는 2번홀(파5) 버디에 이어 4번 홀(파4) 이글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24세 동갑내기 친구 스피스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다. 3라운드까지 2타 차 4위였던 스피스는 4번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선두로 뛰어올라 토머스를 압박했다.

둘은 13번홀(파4)까지 나란히 16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스피스가 14번 홀(파4) 보기로 한 걸음 뒤처졌고 토머스는 15번 홀(파4) 버디로 달아나 순식간에 2타 차로 달아나면서 순식간에 승부가 토머스 쪽으로 기울었다. 스피스는 17번홀(파4)에서 약 3m 버디 기회를 놓치면서 14언더파 270타,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스피스는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연달아 준우승했다.

토머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서는 스피스가 1위, 토머스가 2위에 올랐고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우승한 더스틴 존슨(미국)이 3위를 기록 중이다. 플레이오프 시작 전에 페덱스컵 순위 1위였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4위로 밀렸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0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이어서는 상위 70명만 참가하는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이 열린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22)가 페덱스컵 순위 45위, 강성훈(30)은 52위로 BMW 챔피언십에 나간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PGA투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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