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주혁의 문제가 불거진 엑스터시가 화제다.
차주혁은 마약 투약·매매 및 음주운전 혐의 항소심 중이다. 7일 항소심 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 양형이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주혁이 복용한 엑스터시는 히로뽕처럼 암페타민 계열의 유기화합물이다. 향정신성의약품 엑스터시는 1914년 메틸렌디옥시 메스암페타민(MDMA)이라는 명칭의 식욕감퇴제로 처음 개발됐다. 이 약을 복용하고 20분∼1시간 정도 지나면 입이 마르고 동공이 확대되면서 극적인 흥분감을 경험하게 되는데 보통 4∼6시간 효과가 지속된다.
차주혁이 복용한 엑스터시는 복용 후 머리를 흔들며 춤을 추면서 환각상태에 빠진다고 해 ‘도리도리’로 더 잘 알려진 마약이다. 또 각성 효과로 인해 밤새 춤출 수 있어 환각파티에 많이 이용되면서 파티용 알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마약은 국내에서 80년 초에 일반인에게 알려지면서 클럽이나 파티에서 불법으로 거래되기 시작했지만 99년 이후 급속히 확산, 신종 마약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형태는 보통 정제형이고 그 모양은 가지각색이다. 약리작용으로는 식욕상실·혼수·정신착란 등을 일으키며, 과다 사용시 사망하는 부작용이 있다. 무엇보다 엑스터시는 환각효과가 다른 마약에 비해 4배에 달하고 값이 싸며 구하기 쉬워 여전히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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