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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다음주 여야 대표들 靑초청 회동 추진
文대통령, 다음주 여야 대표들 靑초청 회동 추진
  • 최수연
  • 승인 2017.09.0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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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주 중 여·야 5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회동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청와대 관계자는 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께서 안보 관련 상황을 여야 대표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22일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제72차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인 만큼 여·야 대표와의 만남은 다음 주 중 마련될 것으로 관측된다.청와대 관계자도 “시기를 너무 놓치면 안 될 것 같다”며 “다음 주 중으로는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여·야 대표들과의 회동에서 지난 4일 제안한 ‘여·야·정 국정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각 당 대표들의 의견을 들을 것으로 보인다.또 이 자리는 지난 6∼7일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온 러시아 순방의 결과를 여·야 대표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 순방 기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할트마긴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과 연쇄 정상회담을 하고,제3차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신(新)북방정책 비전’을 천명했다.문 대통령은 7월 중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후에도 여·야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G20 정상회의 참석 결과를 공유한 바 있다.

러시아 순방의 주 목적 중 하나가 대북 제재 강화를 위한 북핵 외교전이었던 만큼 순방 결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북한의 도발 수위가 최고조에 달한 데 대해 여·야·정 간 안보위기 의식을 공유하고 북핵 대응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9월 정기 국회에서 각종 개혁 입법안이 원만히 통과될 수 있도록 야당 대표들에게 협조를 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Queen 최수연기자] 사진 연합뉴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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