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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프렌차이즈 창업 열기 속 소자본, 소규모창업아이템 '혼밥 전문식당' 급부상
외식프렌차이즈 창업 열기 속 소자본, 소규모창업아이템 '혼밥 전문식당' 급부상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7.09.11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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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비해 빨라진 정년퇴직, 청년층의 취업난, 직장 여성들의 경우 결혼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등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소규모창업으로 나만의 가게를 차리고 싶어하는 예비창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몰리는 분야는 외식업 프랜차이즈 체인점이다. 진입장벽이 낮고 아이템만 잘 선택하면 직장생활보다는 나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와 경쟁이 치열한 외식프렌차이즈 창업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요즘 뜨는프렌차이즈라고 하더라도 시장의 흐름과 향후 전망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최근 외식업계는 혼밥족들의 급격한 증가가 눈에 띈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혼자 밥먹는 모습이 익숙치 않았지만 요즘은 혼밥이 하나의 소비문화로 정착해가고 있다. 이에 라멘 전문점을 비롯해 보쌈, 샤브샤브, 삼겹살 등 1인 메뉴를 선보이는 식당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 창업전문가는 "요즘 혼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혼밥 전문 식당들이 유망프랜차이즈창업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는데 상담시 체인점창업 성공사례, 기존 매장들의 실매출, 운영의 편의성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실제 매장을 직접 방문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1인보쌈 전문 식당 싸움의고수는 창업전문가들과 예비창업자들이 주목하는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다. 가맹사업 기간 3년간 폐점률 0%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계약 체결 후 오픈을 앞둔 가맹점이 이번달만 7곳에 달할 정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싸움의고수가 이처럼 가맹점 개설에 속도를 내고 있는 원인은 직영점 및 가맹점들의 매출이 높게 발생하는데다 매장 운영의 편의성에 관심을 가진 예비창업자들이 각 지역 상권을 선점하려고 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본사 관계자는 "실제 본사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하루 최대 15회의 테이블회전이 이루어지며 10평대의 소규모 매장에서 월 매출 7,000~8,000만원을 기록하는가 하면 대부분의 가맹점들이 하루 평균 100~200만원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아울러 "식재료 원팩 제공, 일본식 패스트푸드 시스템 도입으로 조리간소화를 시켰다는 점에 주목할만 하다. 약 5일간의 조리교육 및 주방운영 교육을 이수하면 식당창업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수월하게 매장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소개했다.

또한 해당 브랜드 관계자는 "오픈 초기부터 매출이 높게 발생하기 때문에 투자금 회수가 용이하며, 대학가 상권을 비롯해 오피스, 역세권 등에 이르기까지 특별한 경쟁업체가 없어 상권 독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행하고 있는 프로모션을 활용한다면 창업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50호점까지 가맹비와 교육비 50% 할인 이벤트와 함께 가맹점의 인테리어 시공업체 자율선정이 가능해 소액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물론 업종변경창업을 고려중인 자영업자들의 가맹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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