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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베트남 전사자유해발굴수습 지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베트남 전사자유해발굴수습 지원
  • 백준상기자
  • 승인 2017.09.15 0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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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군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을 방문한 베트남 1237(전사자 유해발굴 수습) 국가지도위원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베트남 1237 국가지도위원회 대표단은 지난 12일 실무회읠 위해 국유단을 방문하여, 베트남 전쟁에서 실종된 전사자의 유해발굴사업 추진을 위해 국유단이 지난 10년 동안 구축한 전쟁 실종자 및 전사자 자료 구축, 관리 및 처리 등에 관한 노하우 전수를 요청하였으며, 특히 신원확인 분야의 과학적 기술 및 연구방법인 유해의 유전자 샘플 채취, 유전자 보존 방법, 감식소 운용 및 관리, 장기 보존 유전자 분석 및 분석결과로 신원을 확인하는 방법 등 우리 측이 보유한 기술을 전수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따라 한·베트남 실무회의 대표인 국유단 단장(대령 이학기)과 베트남 대표단장(소장 쩐 꿕 쭝)은 베트남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추진을 위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양국이 협력하고 공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을 같이하여 한·베트남간 유해발굴 협력 추진에 상호 합의하고 관련 회의록에 서명 후 교환하였다.

이어 13일에는 강원도 인제 남전리에 있는 6·25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으로 이동하여 유해발굴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3공병여단 장병과 국유단 전문 발굴팀을 격려하고, 한국군의 유해발굴 기법, 유해 수습 등 전 과정을 현장에서 참관하면서 한국군의 유해발굴 관련 기술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 대표단은 14일 국립중앙박물관과 경복궁 등 한국 문화탐방과 환송 만찬을 끝으로 공식일정을 마친 뒤 15일 베트남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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