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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 척추 내시경, 허리디스크 빠른 회복 실현
양방향 척추 내시경, 허리디스크 빠른 회복 실현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7.09.15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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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거주하는 장씨(송파구, 43세)는 얼마 전부터 허리통증으로 회사에 앉아 일을 볼 수  조차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아침 기상 시간은 물론 출근 시간, 운전하는 것조차 힘이 들어 고통을 호소하고 있던 상태였다. 하지만 워낙 바쁜 일정으로 치료를 위한 시간을 장시간 투자할 수 없는 상태라 치료에 대한 고민이 많았었고 미뤄왔었는데, 보다 근본적인 치료로 빠르게 원인을 제거하고 회복이 짧은 내시경 수술이 있다는 말에 강북연세사랑병원을 찾았다.  

“보통 허리디스크의 통증을 주사나 약물, 물리치료나 주사, 감압치료 등으로 먼저 접근해 볼 수 있지만, 현재 환자가 고통을 심각하게 호소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큰 경우이므로 보다 확실하고 빠른 회복이 될 수 있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을 시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강북연세사랑병원 최일헌 부원장은 디스크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 중에서 평소 스케줄이 바빠 시간이 없고 빠른 회복을 원하는 경우에 시행해 볼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은 디스크가 발생한 허리부위에 내시경을 넣어 병변을 직접 확대해 보면서 레이저로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분을 부분적으로 제거하는 수술이다.

기존 절개 수술에 대한 통증과 회복 속도에 부담을 가졌던 환자의 입장에서 보다 마음 놓고 해볼 수 있는 치료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수술 후 회복을 위해 병원에 장시간 입원해 있어야 하는 상황이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아서 치료를 미루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그런 환자들에게 적절한, 부담 없는 치료 방법입니다.

최일헌 부원장은 국소마취로 최소한의 구멍을 통해 이루어지는 수술인 만큼 통증과 흉터에 대한 걱정이 확실히 줄고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설명했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은 국소 마취로 빠르게 진행되는 수술이라 노약자나 당뇨병, 고혈압 등의 질환자도 부담 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허리 디스크 뿐만 아니라 심한 추간판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등의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한 수술이다.

“최첨단 정밀 기계를 통한 확실한 검사를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 나이, 직업, 환경 등을 전부 파악한 후 수술을 결정지어야 합니다. 환자에 따라 복합적으로 또는 비수술적으로 치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을 통한 진단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라고 말하는 최 부원장은 "허리디스크는 무조건 수술이라는 공식은 절대 성립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수술 후에는 머리를 감을 때 허리를 구부리는 등의 자세가 좋지 않고, 충분한 휴식이 중요하며 주치의의 판단 하에 가벼운 걷기나 수영 등의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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