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실과 아들 손보승이 함께 출연한 방송 장면이 회자되고 있다.
이경실 아들 손보승은 과거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내가 욱하는 성격이 있다. 욱할 때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한다. 가끔 내가 몇대를 맞아야 지금까지 잘못한 것이 용서될까 생각한다"고 담담히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손보승은 "이 성격이 고쳐지지 않을 것 같다. 나는 내 안에 터질 것 같은 화가 넘친다. 무엇 때문에 화가 있는지도 안다. 내 안에 있는 화가 언제나 그 이유 때문이 아니길 바란다"며 "회초리를 맞아서 지금까지의 일이 없어진다면 셀 수 없을 만큼 맞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보승이의 반성문은 모두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고, 이경실은 눈에 차오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훈장님은 "그렇게 가슴에 쌓인게 많냐. 그럼 훈장님에게 팔아라. 여기에 다 버리고 가면 안 되겠냐"고 손보승을 다독였다.
항상 밝은 모습이었던 보승이가 처음으로 털어놓은 상처에 스튜디오는 눈물바다로 변했다. 그리고 이경실은 결국 고개를 숙인 채 숨죽여 울었다.
훈장님은 "네 머릿속에 생각하기 마련이다. 모든 것을 놓아버리거나 떨쳐버리거나 또는 떠오르는 순간 지워야 한다"고 위로했다.
한편 손보승은 최근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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