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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수당 총 27.5만건 승인···취업준비·어학시험·자격증취득 주이용
서울시 청년수당 총 27.5만건 승인···취업준비·어학시험·자격증취득 주이용
  • 최수연
  • 승인 2017.09.26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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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7월부터 지급한 2017년도 청년수당(청년활동지원사업)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체로 활동목표에 맞는 지출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청년수당 대상자 총 4704명(선정자 5000명 중 지급중단자 제외)이 제출한 활동결과보고서와 청년수당(청년보장카드) 사용내역,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검토한 결과 청년수당 지급 대상자들은 면접 등 취업준비(27.48%), 어학시험(23.81%), 자격증 취득(23.81%) 등에 청년수당을 썼다.
 
 청년수당 클린카드(청년보장카드) 승인 건수는 총 27만5000건이었다. 1인당 평균 58건, 승인 건당 결제금액은 9,856원으로 ‘소액 다회 사용’ 유형을 보였다.청년수당이 활동목적에 부합하지 않게 사용될 수도 있다는 일부 우려에 따라 숙박시설·일반주점·노래연습장으로 업종이 등록된 곳에서 결재 승인된 건수를 확인한 결과 전체 승인건의 0.3%(832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흥주점과 단란주점은 클린카드 사용이 사전에 차단돼있어 결재가 불가능하다.
 
 점검결과 6명이 유흥 목적은 아니었지만 본인 이외 가족 등 타인에게 청년수당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경고 조치를 받았다. ‘청년수당이 활동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9.94%(매우 도움 87.14%, 도움 12.8%)가 도움이 된다고 답해 거의 전원이 청년수당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를 통한 구직 지원 프로그램(비용 외 지원)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응답자 92.4%(매우 만족 44.1%, 만족 48.35%)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청년수당은 서울 거주 만 19~29세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시 시금고인 우리은행 카드(청년보장카드) 형식으로 매월 50만원씩 최소 2개월~최대 6개월간 지급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청년들은 서울시의 미래고 우리의 미래”라며 “청년활동지원사업은 청년 스스로 설계하고 청년들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시행되는 정책인 만큼 앞으로도 청년 스스로가 청년수당을 목적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전제 아래 지원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Queen 최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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