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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일본서 무승 한 풀까
전인지, 일본서 무승 한 풀까
  • 류정현
  • 승인 2017.09.28 0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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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인지가 버디 성공후 인사하고 있다.


전인지(23)가 올 시즌 무승의 한을 일본에서 풀 수 있을까.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2년차 징크스를 앓고 있는 전인지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에 출격한다.

28일부터 나흘간 일본 치바현 아비코시 아비코 골프클럽(파72. 6706야드)에서 열리는 일본 여자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총상금 1억 4000만엔)가 그 무대다.

전인지는 올 시즌 LPGA투어에서 준우승만 5차례 하는 등 꾸준히 우승을 두드리고 있다. 세계랭킹 6위, 상금랭킹 9위에 올라있는 등 여전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해 아쉬움이 적지 않다.

전인지는 2015년 5월 JLPGA투어 살롱파스컵 우승에 이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 차례 출전한 일본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등 다행히 이 대회와 인연이 깊다. 전인지는 그 해 LPGA투어 US오픈, 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한미일 메이저 퀸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는 공동 4위를 기록했다. 2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나서는 셈이다.

그러나 올해로 50회를 맞는 이번 대회 경쟁 상대들이 만만치 않다. 특히 한국선수들과 우승컵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무대에서 뛰는 한국 선수뿐 아니라 LPGA 투어,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도전장을 던졌기 때문이다.

KLPGA 투어에서는 지난 달 프로로 데뷔한 최혜진(18)이 초청 선수로 출전하고 김해림(28)이 JLPGA투어 2승 도전에 나선다.  JLPGA투어에서는 상금, 다승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하늘(29)과 올 시즌 1승을 올린 이보미(29)를 비롯해 신지애(29) 안선주(30) 이민영(24) 전미정(35) 등도 우승경쟁에 가세한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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