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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총기난사, "도시의 구상자 갱스터 벅시 시걸이 조명되는 이유는?"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도시의 구상자 갱스터 벅시 시걸이 조명되는 이유는?"
  • 김선우
  • 승인 2017.10.03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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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버지니아 힐/벅시 시걸)

라스베가스 총기난사가 대중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3일 라스베가스 총기난사의 충격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가운데, 라스베가스의 구상자인 갱스터 벅시 시걸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벅시 시걸은 20세기 초반 혼란한 미국을 주름잡던 갱스터 중 한 명으로 본명은 벤자민 시걸이다. '벅시'는 시걸의 별칭으로서 잔인무도한 그의 성정을 빗대어 '버러지'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이 붙게된 것.

벅시 시걸은 당시 조직을 설득해 600만 달러를 들여 라스베가스 최초의 호텔인 플라밍고 호텔을 세운 사람이다. 호텔의 이름인 플라밍고는 벅시 시걸이 사랑했던 여인 버지니아 힐의 예명이다.

하지만 벅시 시걸은 라스베가스의 시초를 구상했지만, 완성을 보지 못하고 숨을 거두게 된다. 벅시 시걸이 소속된 조직에서 벅시 시걸이 돈을 횡령했다고 판단해 그를 제거하기로 결정한 것.

결국 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그의 연인이었던 버지니아 힐 또한 스스로 목숨을 끊게된다. 벅시 시걸은 죽게 됐지만, 라스베가스는 현재 수 천억 달러의 엄청난 수입을 창출하는 거대한 관광도시로 거듭나게 됐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번 라스베가스 총기난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한다는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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