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 때 우리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푸석푸석한 피부! 비수기를 맞이한 내 피부를 위한 처방전!
도움말 바이오더마 교육팀 박현숙 차장
환절기 날씨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
피부는 온도와 습도 같은 환경적인 요인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는다. 특히 날씨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절기에는 피부가 이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일시적으로 예민해질 수 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요즘 같은 때에는 기온이 낮아지고 공기가 건조해짐에 따라 피지 분비가 줄고 수분 손실이 많아진다. 피부 안에 있는 수분이 외부로 손실되면 속 당김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로 인해 피부 보호막이 손상되기 쉽다. 더 나아가 피부 장벽이 무너져 여드름과 홍조, 가려움 등의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환절기 피부 고민을 위해 개선해야 할 생활 습관
세안이나 목욕을 할 때, 미지근한 물로 해주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뜨겁거나 차가운 물은 피부의 건조함을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연약해진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다. 샤워를 마친 후 물기는 부드러운 수건을 사용해 톡톡 두드리듯이 살짝 닦아낸다. 다음으로는 과도한 각질 제거는 삼가야 한다.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한 스크럽이 환절기에는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입자와 피부의 마찰에 의해 각질을 제거하는 스크럽제는 예민하고 건조해진 피부의 각질층을 손상시켜 수분 손실은 물론 세균 침투에 의한 트러블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줄 것을 권한다. 비타민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주므로 환절기 피부 고민 해결에 효과적이다. 브로콜리와 자몽, 토마토 등은 비타민뿐만 아니라 칼슘과 수분 함량 또한 높아 추천하는 식품이다.
환절기 피부 케어 제품을 고르는 노하우
손상된 피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선 피부 장벽 강화 성분과 피부에 충분한 수분 보충이 이루어져야 한다. 히알루론산, 판테놀, 세라마이드, 마데카소사이드, 스쿠알렌 등 피부 지질 성분과 유사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해 민감해진 피부를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피부의 수분 증발을 유도하는 알코올성 방부제, 향료, 합성 계면활성제 등이 포함된 제품은 피부 트러블을 악화시킬 수 있다.
[Queen 유화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