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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한옥대상 ‘천연동 한옥’
올해의 한옥대상 ‘천연동 한옥’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7.10.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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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동 한옥

‘한옥의 현대화’를 주제로 한 제7회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기존 한옥의 가치와 시간의 흔적을 잘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주거 요구가 잘 반영된 ‘천연동 한옥’(준공부문)이 ‘올해의 한옥대상’으로 선정되었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계획부문에서는 ‘해화당, 서운동 진달래길 게스트 하우스’가, 사진부문에서는 ‘한옥의 토담’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개 부문에 걸쳐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준공 부문 3개, 계획 부문 18개, 사진 부문 30개 등 총 51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올해의 한옥대상’으로 선정된 서울시 ‘천연동 한옥’은 협소한 대지 내에서 기존 한옥의 공간을 효과적으로 재배치하고, 주방·침실·욕실 등의 생활공간을 현대적으로 구현하여 한옥 개보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이다.

계획부문 대상 수상작인 ‘해화당, 서운동 진달래길 게스트하우스’는 현대 건축구조와 한식 목구조의 결합을 통해 한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고, 사진부문 대상 수상작인 ‘한옥의 토담’은 한옥의 미를 부드러움과 적절한 빛의 대비를 통해 숨죽이듯 절제된 표현 방식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한옥공모전 수상작품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전시할 예정이다.

[Queen 백준상기자] 사진 국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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