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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공무원 교육기법 배우는 ‘팔레스타인’
한국에서 공무원 교육기법 배우는 ‘팔레스타인’
  • 전해영
  • 승인 2017.10.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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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정부혁신 사례 팔레스타인 정부와 공유

정부는 팔레스타인 정부가 한국의 공무원 교육기법을 배우기 위해 방한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팔레스타인 정부의 공공행정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팔레스타인 공무원교육원(PNSA) 교수요원 15명을 대상으로 16일부터 한 달간 연수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팔레스타인 국가발전의 초석이 되는 공무원을 양성하는 교수요원들이 최초로 방한해 교육을 받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행안부는 전했다.

이 과정은 팔레스타인 정부가 2012년도에 한국 정부에 PNSA 설립을 요청함에 따라 개설된 과정으로 올해부터 2019년도까지 시행되며, 자치인재원과 한국개발전략연구소, 한국국제협력관(KOICA)의 협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치인재원은 연수목적에 걸맞은 교육 내용 마련을 위해 팔레스타인 공무원교육원 교수요원의 역량강화 및 정부혁신 공유를 목표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먼저 주요 강의로 한국의 국가발전과 열린혁신 등 우수 행정사례를 공유하고, 팔레스타인 공무원교육원 설립 후 체계적인 교육운영을 위해 커리큘럼 및 교재를 개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행안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자정부 해외수출과 관련해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을 방문, 전자정부 시스템의 효율성을 보고 배우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대국민 서비스 혁신을 전파하고 궁극적으로 전자정부 수출시장을 중동으로 확대하는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배진환 자치인재원장은 “자치인재원에서는 한국의 경제발전, 정부혁신 사례 등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고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해 몽골·페루·아프리카 등 국가를 대상으로도 활발히 초청연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연수가 팔레스타인 공무원의 역량강화와 양국의 경제관계 발전의 기틀이 다져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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