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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관절염, 추운 날씨에 발병확률 높아져 주의가 필요
류마티스관절염, 추운 날씨에 발병확률 높아져 주의가 필요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7.10.19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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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중에서도 특히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겨우내 추위에 대항하기 위하여 다른 계절보다 더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게 된다. 이때 신체에 스트레스가 가해지면서 면역력도 약해질 수 있어 수많은 질환에 쉽게 노출 될 수 있으며, 특히 류마티스관절염의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양측을 동시에 침범하여 관절을 파괴시키는 활막염을 유발하며, 때때로 여러 장기를 침범하여 합병증을 일으키는 만성질환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호전되는 시기와 악화되는 시기를 겪으면서 서서히 관절 파괴가 진행되며 관절기능이 상실되거나 관절 불구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이다.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은 비교적 작은 관절 부위인손가락, 손목, 발가락 관절 등에 주로 나타나고 병이 진행되는 상태에 따라 팔꿈치, 어깨, 발목, 무릎 관절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러한 관절 통증 외에도 발열, 전신 쇠약감, 체중 감소 등으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질환의 가장 큰 특징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매일 반복적으로 한 시간 정도 나타났다 사라지는 조조강직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방치하기 보다는 병원에 방문하여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 조기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지스한의원 대전점 조훈범 원장은 “요즘은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류마티스관절염을 단순히 관절을 많이 써서 아픈 관절통증으로 오인하여 참고 있거나 통증치료만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질환은 면역체계가 흔들려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단순 통증치료가 아닌 면역체계를 정상화시키는 한방치료가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불치병이 아니다. 즉, 체내의 면역계를 정상화 시켜주는 맞춤한방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맞춤한방치료는 면역계의 바탕이 되는 신정을 충분히 보충하여 근본적인 면역력의 정상화를 유도하고 오장육부의 원인이 되는 문제들을 날카롭게 진단하고 치료함으로써 재발을 방지하는 상태에 이를 수 있도록 해준다.

맞춤한방치료로는 면역탕약, 화수음양단, 진수고, 면역약침요법, 생식요법이 있다. 일단, 스트레스와 부적절한 식습관,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서 체내에 과다하게 쌓여있는 열독과 노폐물을 면역탕약을 이용해 배출시켜준다.

뒤이어 화수음양단과 진수고를 복용함으로써 면역세포의 근간이 되는 골수와 신정을 보충해주며 자연상태의 약물을 추출, 정제하여 인체 경혈자리에 면역약침을 주입하여 면역력을 증강시켜 염증반응을 완화하고 세포의 재생을 활성화 시켜준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일반 관절염과는 다르게 관절을 움직일수록 관절의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추운 날씨가 다가올수록 실내에서 움직임을 줄이고 편안하게 쉬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더 악화를 불러 올 수 있으므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꾸준한 운동과 함께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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