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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웅, KPGA 시즌 마지막 대회 우승컵 번쩍
최고웅, KPGA 시즌 마지막 대회 우승컵 번쩍
  • 류정현
  • 승인 2017.11.06 0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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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웅 18번홀 그린 우승확정 세레머니.


최고웅(30)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카이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에서 우승했다.

최고웅은 5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0·665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기록한 최고웅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2위 이승택(22)과 최민철(29)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한 최고웅은 지난 9월 대구경북오픈 공동 2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최고웅은 이승택, 맹동섭(30)과 함께 9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다 16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면서 결정적인 우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최고웅은 티샷은 벙커로 들어갔지만 두번째 샷을 그린 주위까지 보낸 뒤 약 10m 거리에서 시도한 이글 퍼트가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가면서 2타 차 단독선두로 나섰고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2017 KPGA투어 상금왕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김승혁(31)이 차지했다. 시즌 2승을 기록하며 6억 3177만 9810만원을 기록해 자신이 갖고 있던 역대 단일시즌 상금 최고액을 경신했다. 명출상(신인상)은 시즌 2승을 거둔 장이근이 차지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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