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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의 지속적 통증과 부종 ‘관절염’ 원인, ‘줄기세포’로 연골 살려 관절 보존
발목의 지속적 통증과 부종 ‘관절염’ 원인, ‘줄기세포’로 연골 살려 관절 보존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7.11.06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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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년 꽃 축제에 가을 단풍놀이를 즐기는 50세의 주부 최 모 씨(서울시 관악구 거주)는 올 봄 발목 부위가 시큰하고 붓는 통증 때문에 활동이 어려웠다. 발목을 자주 접질리기는 했으나 며칠 쉬면 나아지는 느낌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했었다. 올 해 들어서는 발목이 불안정하기까지 했으며, 통증과 부종이 심해 제대로 활동하기도 어려웠다. 지속되는 증상에 정형외과 족부 전문의를 찾은 최 씨는 발목관절염 초·중기 진단을 받았다. 최 씨는 최대한 발목관절을 보존하고 싶었고, 주치의와 긴 상담 끝에 줄기세포 치료를 결정했다. 양 쪽 발목에 줄기세포 치료를 시행하고 6개월이 지난 현재, 최 씨는 통증이 많이 줄고 기능도 좋아져 편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얼마 전 병원을 찾아 발목 내부의 상태를 관절내시경으로 진단한 결과, 손상된 부위의 연골이 회복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발목 시큰한 통증 및 부종 관절염증상, ·중기 줄기세포 치료가 연골 회복 효과적

무릎이 시큰거리고 아픈 관절염은 중·노년층 대다수가 앓고 있어, 치료와 운동 등 관절염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관절염은 무릎뿐만 아니라 어깨, 손목, 손가락, 발목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활동이 많은 발목에도 관절염이 발생한다. 발목관절염은 발목염좌와 같은 잦은 외상으로 연골이 손상되면서 나타난다. 발목의 지속적인 통증과 부종이 생기며 발목의 모양까지도 변형될 수 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김용상 부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발목을 접질리는 족부염좌가 지속되면 발목 인대의 파열로 불안정해지면서 모든 충격과 하중이 발목 연골로 가해져 연골 손상으로 인한 관절염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발목관절염은 초기에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를 시행할 수 있고, 최근 초·중기 단계에 관절을 보존하는 치료로써 ‘줄기세포 치료’를 시행하여 좋은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발목관절염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는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으며, 다수의 기초 및 임상 연구를 통해 연골의 회복 능력과 통증감소, 기능회복 등 임상적 부분의 의미있는 향상도 입증되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이 발표한 ‘발목 골연골 병변에서 골수 유도치료의 결과에 줄기세포 주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임상적 및 MRI 분석’의 임상 연구 논문은 줄기세포의 연골 회복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김 부원장은 “본원에서는 발목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관절경을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를 시행했고, 자기공명영상(MRI)의 객관적 검사를 통해 연골의 회복에서 좋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논문은 SCI(E)급 세계 저명 학술지 ‘미국 스포츠의학 학술지(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AJSM)’ 2014년 10월호에 등재됐다.

줄기세포로 자기 발목관절 살려 최대 보존, 꾸준한 발목 재활운동 병행해야

발목관절염 초·중기 단계에 줄기세포 치료의 가장 큰 특징은 자기 관절을 살려 보존력을 높이는 점이다. 인공관절 수술이 무릎과 발목 관절염의 마지막 해결책인 이유 중 하나가 인공관절 또한 수명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3D프린터를 이용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등 인공관절의 수명향상을 기대하는 다양한 첨단 치료법들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자기관절을 더 오래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은 관절염 초·중기 단계에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연골을 회복하는 점이다. 줄기세포 치료는 손상된 연골 부위를 회복해 발목 관절의 보존을 높이고 보다 활동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김 부원장은 “줄기세포는 자기 관절의 기능을 최대한 살려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발목관절염 초·중기 단계 환자들이 크게 도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와 함께 중요시되는 부분이 ‘재활운동’이다. 발목의 기능을 빠르게 회복하고 발목을 지지하는 근육이나 인대, 힘줄의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이 꾸준한 재활운동이다. 발목은 체중을 지지하며 모든 활동에 사용되는 관절로,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근력을 높여 발목 기능을 강화할 수 있어야 한다. 발목의 체계적인 회복을 위해서 전문 운동처방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 부원장은 “줄기세포 치료와 더불어 재활운동의 병행은 발목관절의 기능을 강화해 보존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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