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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하늬? 코믹하늬? 배우 ‘이하늬’의 다채로운 매력
매혹하늬? 코믹하늬? 배우 ‘이하늬’의 다채로운 매력
  • 전해영
  • 승인 2017.11.07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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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부터 영화 <침묵>, <부라더> 속 이하늬(사진=CJ엔터테인먼트, 용필름 제공]

정지우 감독과 명배우 최민식,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주목받는 영화 <침묵>, 코미디물 <부라더>를 통해 연일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이하늬가 화제다.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동시에 개봉한 <침묵>과 <부라더>에서 이하늬는 상반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먼저 <침묵>에서 임태산의 약혼녀이자 인기 가수 ‘유나’ 역으로 분한 이하늬는 의문의 죽음을 맞으며 사건의 발단이 되는 인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매혹적인 가수의 모습부터 다정한 연인의 모습, 임태산의 하나뿐인 딸 ‘임미라’와의 극도의 신경전까지 깊은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그녀는 임미라의 도발에 감정이 폭발하는 대립신에서 온몸을 내던지는 감정 연기로 이제껏 볼 수 없던 새로운 모습을 뽐냈다.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기 충분했다.

한편 뼈대 있는 가문의 형제가 묘한 여인 오로라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코미디 영화 <부라더>에서는 3년 만에 고향을 찾은 형제 앞에 나타난 의문의 여인 ‘오로라’로 <침묵>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 이하늬. 형제에게 인생 역전의 비밀을 풀 수 있는 힌트를 알려주기도 하고 달밤에 노란 원피스만 입고 그네를 타는 등 독특하고 오묘한 캐릭터를 선보인 그녀는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전하고 있다.

과연 영화 <침묵>과 <부라더>가 극과 극의 캐릭터를 오가는 반전 매력의 주인공 이하늬의 인기에 힘입어 끝까지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용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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