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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나무치과과병원, 하우스콘서트 성황리에 개최
라임나무치과과병원, 하우스콘서트 성황리에 개최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7.11.22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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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명동에 위치한 라임나무치과병원에서는 치과 진료시 발생하는 기계음과 신음소리 대신 아름다운 음율이 가득 찼다. 이 날, 명동 라임나무치과병원은 확장 기념으로 하우스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내방객이 라임나무치과병원 임시 무대앞 관객석에 앉아 귀를 기울였다. 구강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찌푸리고 앉아 있을 병원 곳곳은 피아노 선율과 유명 성악가들의 청아하고 따뜻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평소에도 환자들 치료시 노래 불러주는 치과의사로 유명한 김인수 대표원장. 이 날은 바리톤 김인수로 변신하여 동료 가수들과 가을에 어울리는 클래식 가곡과 영화음악 등을 선보였다. 딱딱한 대형 극장의 공연이 아닌, 관객과의 거리감이 없는 훈훈한 공연이었다. 가수들은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에게 꽃을 선물하고, 포옹을 하고, 비스킷을 건네는 등 가족과 같은 친밀한 퍼포먼스로 관객의 웃음과 박수를 끌어냈다.

이 공연은 라임나무치과병원이 확장 이전을 기념해 하우스 콘서트로 진행되었다. 라임나무치과병원은 올해로 개원 14주년을 맞이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공연을 기획했다고 한다. 명동 신한은행 빌딩 7층 전체를 사용하며, 환자들의 편의 시설과 전문적인 치료 시스템을 확충하여 병원급 의료기관으로서의 모습을 갖추었다.

김인수 대표원장과 음악을 선물하는 드림라이프대표이자 성악가 유정현, 소프라노 최우영, 메조소프라노 황혜재, 바리톤 허종훈이 출연, 치과 공연이라는 새로운 공연 장르를 선보였다. 특히 주말임에도 병원 의료진들과 직원들이 같이 즐기는 공연으로 기획되어 이채로웠다.

김인수 대표원장은 같이 참여한 전문 성악가들은 물론 관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을 만큼 뛰어난 실력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김인수 대표원장은 치과의사가 아니었다면 전문 성악가로 살고 싶었다고 할 만큼 음악과 사람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었다.

김인수 원장은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감사해야할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콘서트를 열었다. 너무도 감사하고, 그 마음으로 아픈 사람들을 이해하고 치료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를 하였다.

전문적인 오페라 무대도 아니고, 피아노 한 대가 유일한 악기였지만, 5명의 성악가들의 정열로 만들어가는 화음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 한성로타리클럽, 충신감리교회, 서울대학교 나노융합 IP 최고전략과정 동문회 등 각계 인사들과 병원 의료진 등 약 100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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