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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여성, 식생활 부실하다”…추천할 만한 ‘종합비타민’ 제품은?
“싱글 여성, 식생활 부실하다”…추천할 만한 ‘종합비타민’ 제품은?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7.12.05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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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여성들은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최근 서울아산병원 박혜순 교수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 여성은 다인 가구 여성보다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적고 영양 불균형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C 섭취량의 경우, 다인 가구 여성은 109mg으로 권장량(100mg)을 충족한 반면, 혼자 사는 여성(81mg)은 그렇지 못했다.

여럿이 살 때보다 혼자 살 때 끼니를 챙겨 먹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끼니를 챙기더라도 인스턴트식품 등으로 대충 때우고 마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혼자 사는 여성들 가운데서도 흡연이나 음주를 즐기는 경우, 체내 비타민미네랄이 고갈돼 더욱 빠르게 영양 불균형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혼자 사는 여성일수록 영양 균형을 맞추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들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균형 잡힌 식단 관리가 여의치 않다면 종합비타민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중에는 여성용 종합비타민부터 고용량, 활성형을 내세우는 종합비타민까지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여러 제품 중에서도 효과나 안전성 면에서 만족할 수 있는 여성종합비타민을 구입하려면 기본적으로 원료와 화학부형제 유무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먼저 종합비타민의 원료는 크게 합성과 자연 유래로 구분할 수 있다. 합성 비타민은 화학 공정을 통해 인위적으로 제조한 것으로, 비타민의 흡수와 대사를 돕는 보조인자 없이 영양 성분만 단일하게 존재한다. 고용량 구현이 용이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인체 친화적이진 않다.

이와 달리 아세로라, 해조류 등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비타민은 산소, 효소, 미네랄, 파이토케미컬 등 각종 보조인자를 갖추고 있다. 자연 상태의 영양소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어 우리 몸에 더 잘 맞고, 체내 흡수와 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므로 생체이용률도 우수하다. 따라서 종합비타민을 선택할 땐 자연 유래 비타민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종합영양제를 고를 땐 화학 성분이 되도록 없어야 안심할 수 있다. 화학부형제는 아예 없는 것이 좋다.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등의 화학부형제는 비타민제의 알약을 만들 때 윤활제, 코팅제 용도로 사용되는 첨가물이다.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넣는 것일 뿐 건강에 불필요한 성분이므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시판되는 종합영양제 가운데 화학부형제가 없는 비타민을 고르려면 ‘무(無)부형제 비타민’인지 살피면 된다. 무부형제 비타민은 화학부형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강한 압력만으로 비타민의 알약 형태를 타공해 낸다. 

무부형제 종합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꼭 혼자 사는 여성이 아니더라도 여성들은 월경이나 임신, 출산,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영양 균형이 깨지기 쉽다”며 “종합비타민을 챙기는 것이 여성의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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