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2일 제288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평창 특별전 개최를 위해 남북협력기금 14억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하였다고 밝혔다.
개성 만월대 평창 특별전은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에 지난 10년 간 남북이 공동으로 발굴한 고려 황궁 개성 만월대 출토 유물과, 관련 유물 등을 콘텐츠로 제작·구성하여 전시하는 사업이다.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 동계 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는 문화 행사로 통일부와 서울특별시·경기도·강원도가 함께 참여하는 범정부적 사업으로 추진된다.
고려 건국 1100년이 되는 해인 2018년, 고려 황궁인 개성 만월대에서 출토된 유물은 ‘고려(KOREA)’가 동아시아의 문화 강국이었음을 보여줄 것으로 통일부는 기대했다.
특별전의 전시관은 △3D 복원 고려 황궁 △3D 프린팅 유물 제작 체험 △만월대 현장 체험 △고려 복식 3D 재현 등 다양한 체험과 참여가 가능하도록 디지털 방식이 활용될 계획이다.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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