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6 16:00 (월)
 실시간뉴스
최진호, 최경주 이어 14년만에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 수상
최진호, 최경주 이어 14년만에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 수상
  • 류정현
  • 승인 2017.12.15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PGA

KPGA 코리안투어의 한 해를 결산하는 ‘2017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이 1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사)한국프로골프협회와 제네시스가 주최하는 본 시상식에는 KPGA 코리안투어 올해의 주역들과 대회를 개최한 스폰서 및 골프장, 언론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7 시즌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KPGA 코리안투어는 올해 총 상금 15억의 ‘제네시스 챔피언십’ 을 개최한 제네시스 브랜드와 8개의 대회를 이끌어온 카이도골프코리아 등 많은 이들의 성원에 힘입어 한 층 더 풍성한 시즌을 보냈다. 이를 반영하듯 시상식에는 올 시즌 주요 선수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에서는 ‘SK telecom OPEN 2017’ 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7승을 달성한 최진호(33.현대제철)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 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는 2002년과 2003년 대상을 수상한 최경주(47.SKtelecom)에 이어 14년만의 대상 2연패다. 제네시스는 지난해에 이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총 3억원의 보너스 상금을 차등 지급했으며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최진호에게는 보너스 상금(1억원)과 고급 세단 제네시스 차량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와 ‘제네시스 챔피언십’ 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달성한 김승혁(31)은 KPGA 코리안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631,779,810원)을 쌓으며 제네시스 상금왕 자리에 올랐고, 올 시즌 평균 69.58타로 ‘라쉬반 최저타수상(덕춘상)과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2017 Best Player Trophy’ 까지 거머쥐며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생애 한 번 수상할 수 있는 ‘신인상(명출상)’ 의 영광은 ‘코오롱 제 60회 한국오픈’ 과 ‘티업ㆍ지스윙 메가 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 우승으로 데뷔 첫 해 시즌 2승을 거둔 장이근(24)에게 돌아갔다. ‘티업ㆍ지스윙 메가 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에서 28언더파 260타로 72홀 최저타수를 기록한 그는 ‘베스트 퍼포먼스 상’ 까지 수상하며 2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베스트 퍼포먼스 상’ 은 올 시즌 골프 팬들의 기억에 남는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장이근과 함께 이승택(22.캘러웨이), 이형준(25.JDX멀티스포츠)이 공동 수상했다. 이승택은 ‘티업ㆍ지스윙 메가 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 최종 라운드에서 60타를 기록하며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이형준은 시즌 마지막 대회인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with 솔모로 CC’ 1라운드에서 60타를 기록하며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더불어 이형준이 기록한 홀인원이 올해 최고의 샷인 ‘베스트 샷’ 으로 선정돼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김봉섭(34.휴셈)은 시즌 평균 드라이브거리 297.066 야드를 기록하며 KPGA 코리안투어의 다이내믹함을 상징하는 ‘SRIXON장타상’ 을 수상했다. 지난 2012년에도 평균 309야드로 장타왕에 오른 데 이어 두번째 장타상을 수상하게 됐다.

 

PGA투어 제5의 메이저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하며 PGA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한 김시우(22.CJ대한통운) 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해외특별상’ 을 수상했다.

 

온라인 팬 투표로 결정된 ‘스포츠토토 KPGA 인기상’ 은 올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이정환(26.PXG)에게 돌아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