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가족애로 주말 안방극장을 물들인 tv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 이하 ‘세상에서’)에서 정철 역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배우 유동근의 대본 삼매경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진지한 표정의 유동근은 대본에서 눈을 떼지 않는 모습으로 대배우의 남다른 열정과 카리스마를 풍기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 유동근은 대본을 손에서 한시도 내려놓지 않을 정도로 작품과 캐릭터에 몰두했다고.
이는 무뚝뚝한 아버지이자 남편 정철의 모습은 물론 아내의 말기 암 소식을 듣고 자책감에 휩싸인 분노와 오열, 눈물 연기로 먹먹한 감동을 선사하며 감탄을 자아낸바 있는 유동근의 연기 비결을 짐작하게 하고 있다.
이처럼 유동근의 식지 않는 연기 열정은 극 중 정철의 복합적인 내면을 고스란히 전달, 드라마의 감동을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한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지난 17일 마지막 방송에서 순간 시청률 7% 넘기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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