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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보험 찾아줌'이슈몰이 속 '두 얼굴의 여인' 사건 재조명...보험금 위해 두 남편 살해?
'내보험 찾아줌'이슈몰이 속 '두 얼굴의 여인' 사건 재조명...보험금 위해 두 남편 살해?
  • 김선우
  • 승인 2017.12.18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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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제공

'내보험 찾아줌'이 뜨거운 이슈몰이로 집중됐다. 오늘(18일) 서비스를 시작한 숨은 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 ‘내보험 찾아줌’은 본인 인증을 거치면  자신이 가입한 모든 보험계약의 내용, 미청구보험금 내용과 생명 ·손해보험협회 등에서 조회하는 휴면보험금은 물론 중도 ·만기 보험금까지 조회할 수 있다.이 가운데,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보험금 관련 살인 사건이 재조명 됐다.

과거 방송에서는 의문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첫 번째 남편과 스스로 목숨을 끊은 두 번째 남편 사이에 있는 백씨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2003년 11월 서울 한 주택가에서는 소음과 함께 피투성이가 된 여인이 살려달라며 뛰어나왔다. 경찰 조사 결과 부부싸움 중 감정이 격해진 남편이 흉기를 휘둘러 아내를 죽이려 했고 곧바로 남편 최씨는 살인미수로 구속수감됐다.

여성 백씨는 찰 조사에서 “(남편이) 과도를 꺼내 목과 얼굴, 팔을 찌르고 곡괭이 자루로 등과 어깨를 내리쳤다”고 진술했지만 남편 최씨는 결백함과 억울함만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에서는 이를 인정해주지 않았고 수감된 최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긴 채 구치소에서 자살했다.

그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기위해 유족들이 전 부인 백씨를 찾았지만 그녀는 이미 사라졌다. 그 후 이름과 얼굴도 전혀 다른 사람이 된 백씨는 공소시효 25일 앞둑 검거된 살인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백씨는 1998년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다. 이 사건이 백씨의 소행이라면 자살한 두 번째 남편 최씨와의 사건도 백씨와 연관될 수 있어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편 '내보험 찾아줌’ 은 오늘(18일) 서비스 공개와 함께  해당 홈페이지 접속자가 폭주하자 서버가 마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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