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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호흡곤란과 죽을듯한 공포 ‘공황장애’ 치료방법은
갑작스런 호흡곤란과 죽을듯한 공포 ‘공황장애’ 치료방법은
  • 박소영
  • 승인 2017.12.20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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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하거나, 극도의 불안감 등을 나타나게 된다면 공황장애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최근 국내외 많은 연예인들이 공황장애 증상을 호소하면서 현대인들에게는 이미 많이 익숙해진 상태다. 하지만 ‘연예인병’이라는 인식은 곤란하다.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것이 공황장애라는 병이다.

박 씨(33)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그는 회의 중 발표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식은땀을 흘리며 가슴을 부여잡은 적이 있다. 숨이 막히고, 심장이 미친 듯 빨리 뛰었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걱정할 정도로 박 씨의 상태는 좋지 않았다. 결국 곧바로 응급실로 행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병원 검사 결과 신체적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의 첫 번째 공황발작이었던 것이다. 이후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백화점에서 공황발작이 반복됐다. 그 결과 그는 증상이 없을 때에도 예기불안에 시달려야만 했다. 

이처럼 공황장애증상은 연예인들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늘 주의가 필요하다. 이미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공황장애치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다.

공황장애 증상을 살펴보면 심장이 마구 뛰고, 가슴이 아프거나 답답하며, 숨이 막히고, 땀을 흘리며, 어지럽거나 당장 죽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 수 있다. 또 메스껍거나 속이 거북하고 손발이 떨리는 때도 있다.

이러한 공황장애 증상은 갑자기 생긴 뒤 점점 더 심해져 10분 안에 정점에 이르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이후 증상이 20~30분 더 나타나게 되지만, 시간이 흐르면 감쪽같이 사라지는 것도 특징이다.

-환자의 삶 무너뜨리는 불안과 공포…심장 기능을 바로잡아야

한방신경정신과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공황 발작이 나타나는 빈도는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반복되는 것 자체로 일상에 큰 문제가 된다. 하루에도 몇 차례 경험하는 사람도 있고, 1년에 몇 차례만 경험하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떤 경우든 환자의 삶은 엉망이 되고 만다. 의지만으로 공황장애를 이겨낼 수 없다는 것을 빨리 인정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만이 올바른 대처 방법이다.”라며 적극적인 치료를 당부했다.

공황장애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면 자하연한의원 측에 따르면 공황장애치료법인 정심방요법이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 효과와 안전성에 큰 역할을 하는 정심방 요법은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는 치료법이라는 설명이다. 공황장애 원인을 안전한 한방요법과 상담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는 것.

감정을 지배하는 장기인 심장의 기능을 바로 잡을 수 있어서 편안하고 안정적인 몸과 마음을 얻게 도움을 준다는 것. 한의원 측에 의하면 이는 맞춤한약과 침치료, 공황장애상담 치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황장애 치료를 위한 한약은 원지, 석창포, 시호, 치자 등의 친환경 약재만을 엄선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한약은 순한 약성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 1년 이상을 복용해도 간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부작용이나 금단증상 역시 거의 없다는 것. 꾸준히 복용하면 심장에 에너지를 보충하는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그 결과 혈액순환과 마음의 순환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은 마음에서 기인한 병이기 때문에 진심을 나누는 공황장애상담치료도 이루어져야 한다.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의료진과의 1:1상담과 인지행동치료, 가족상담, 생활습관교정 등의 치료를 통해 환자의 공황장애극복 의지를 높일 수도 있다.

임 원장은 “공황장애는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나타난다. 심장은 모든 장기에 피를 순환시키는 에너지의 근원이다. 또한 자율신경도 조율해 심신활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장기이기도 하다. 그런데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당연히 우리 몸과 마음에 문제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심장의 기능을 바르게 조율하는 안전한 치료법을 통해 공황장애 극복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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