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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겨울영농을 위해 작업 요령 준수 중요
안전한 겨울영농을 위해 작업 요령 준수 중요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8.01.04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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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의 야외 작업은 작업능률이 떨어지거나 농기계의 잦은 고장, 조작미숙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시설하우스 농사는 날씨가 추울 때 환기 부족에 따른 분진 발생이 많아져 농업인의 건강을 해치기 쉽다. 따라서 겨울철 농작업 시 시설하우스 내 유해환경으로부터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작업 요령 준수는 매우 중요하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안전한 겨울영농을 위해 겨울철 농업인 건강관리의 중요성과 이를 위해 지켜야 할 사항들에 대한 당부에 나섰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과채류를 주로 재배하고 있는 시설하우스의 유해 작업환경으로는 고온다습, 환기부족에 의한 분진, 급격한 바깥기온과의 온도차, 한밤중이나 새벽시간 높은 이산화탄소 농도 속에서의 출하 조정 작업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작업에만 열중하다 보면 하우스병에 걸리게기 쉬운데, 이 병의 증상은 요통과 견통, 그리고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현기증, 구토증, 피로감 등을 동반하는 증상을 나타낸다.

따라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하우스내부를 쾌적한 작업환경으로 만들어 하우스병과 같은 질병을 막는 것이 안전한 영농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급격한 온도차이로 인해 체온조절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중간휴식공간을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하루 5시간 이상 하우스 안에서 일하지 않도록 하고, 자주 산소 공급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 밖에 작업 통로 바닥을 평평하게 하고, 운반기구와 같은 작업 보조도구를 필요한 곳에 적절히 사용해 노동 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철 농작업을 위한 요건이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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