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4:50 (금)
 실시간뉴스
국방부, '잔탄사격' 아닌 '재사격'이었다고 주장
국방부, '잔탄사격' 아닌 '재사격'이었다고 주장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8.01.05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방부는 철원 총기사고와 관련한 ‘잔탄사격 의혹’에 대해 "잔탄사격이 아닌 재사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잔탄사격 의혹을 밝히기 위해 지난해 12월 15~28일 국방부 감사관실 6명을 투입하여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사고가 발생한 당일에는 84명(1개조 6명, 14개조)이 개인당 20발씩 사격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었고, 13조 사격훈련 도중에 사고가 발생하여 사격이 중단되었으며 사고 이후에 잔탄사격 등 추가사격은 없었던 것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당일 개인사격 발수를 확인한 결과, 사격을 실시한 78명 중 개인에게 지급된 실탄 20발을 초과하여 사격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사격훈련을 위해 수령한 실탄과 반납된 탄피 및 실탄의 수량은 일치하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매체의 보도 중 ‘잔탄사격이 있었다’는 내용은 일부 병사의 기능고장 조치 후 사격인 ‘재사격’을 ‘잔탄사격’으로 잘못 표현함으로써 오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해명했다. ‘재사격’은 사격훈련이 종료된 후의 이른 바 ‘소모성 잔탄사격’과는 개념적으로 완전하게 다른 것이며, 정상적인 사격이라는 것이다.

[Queen 백준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