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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19단 경연대회’로 이색 시무식 개최
부영그룹, ‘19단 경연대회’로 이색 시무식 개최
  • 박소영
  • 승인 2018.01.10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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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1월 초가 되면 기업들은 시무식을 연다. 시무식에서 직원들은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기업들은 한 해의 새로운 목표를 세우곤 한다. 기업들의 새해의 풍경이다. 

하지만 인사말, 식사 등으로 이뤄지는 기업들의 천편일률적인 시무식으로 직원들의 집중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며 형식적인 향사로 그치기 마련이다. 하지만 색다른 이벤트로 이색 시무식으로 새해를 연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부영그룹이다.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은 ‘19단 경연대회’라는 이색 시무식으로 무술년 새해를 열었다. 부영그룹은 2018년 1월 2일 오후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 개최된 시무식에서 ‘19단 경연대회’ 본선과 결선을 함께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개최다.

19단은 구구단처럼 1부터 19까지의 숫자를 곱한 곱셈 공식이다. 19단을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한 인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IT 강국으로 떠오르면서 19단 역시 새로운 연산 훈련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19단 경연대회에서는 20문제 모두 맞힌 고객지원관리부 우상탁 사원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를 포함한 결선 진출자 5명에게는 노트북, 태블릿 PC, 스마트 TV 등의 상품이 수여됐으며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 10명 모두에게 상금 100만원씩이 주어졌다. 

부영그룹의 19단 경연대회라는 이색 시무식은 지난해 이중근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중근 회장은 팝콘브레인화가 되기 쉬운 디지털 근무환경 속에서 두뇌를 쓰는 것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 같은 대회를 제안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첫 대회 때 직원들의 호응으로 2018년도 시무식도 19단 경연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19단 경연대회가 부영그룹의 전통으로 자리 잡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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