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극우 인사 정미홍과 전원책 변호사, 이재명 성남시장과의 삼각관계가 새삼 화제다.
11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정미홍'이 급부상했다. 누리꾼들은 과거 정미홍 전 아나운서와 전원책 변호사, 이재명 성남시장의 '삼각관계'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1월 JTBC 신년토론에서 전원책 변호사가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날 선 질문을 던진 계기는 정미홍 전 아나운서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13년 1월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외 종북 지자체장을 모두 기억해서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 반드시 퇴출해야 한다"는 요지의 글을 올린 뒤 이재명 시장에게 고소당했다.
당시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트위터로 재판 진행 상황을 상세히 게재했다. 정미홍은 서석구, 전원책 등 8명의 변호사로 변호인단을 구성해 재판에 임했으나 패소해 500만 원의 벌금을 받았다.
한편 11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미홍 전 아나운서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한 허위 사실을 적시함으로써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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