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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 해외직구 시 신중해야…국내 판매 가격 비교, AS 가능 여부 확인 필수
생활가전 해외직구 시 신중해야…국내 판매 가격 비교, AS 가능 여부 확인 필수
  • 전해영
  • 승인 2018.01.17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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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공청소기 등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생활가전에 대한 해외직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 가격보다 비싼 경우도 있어 소비자들의 신중함이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주요 해외직구 생활가전 5개 품목 11개 제품의 국내·외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7개 제품은 국내 구매가, 4개 제품은 해외직구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해외직구 시 더 저렴한 제품은 국내 판매가와 최고 68.8%(지멘스 전기레인지, 모델명 ET675FN17E)에서 최저 10.3%(다이슨 진공청소기, 모델명 V6 앱솔루트 헤파)의 차이를 보였다. 국내 구매가 더 유리한 제품은 최고 34.2%에서 최저 0.8%의 가격 차이가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진공청소기의 경우 조사대상(2개 제품) 모두 해외직구가 유리한 반면 커피머신은 조사대상(4개 제품) 모두 국내 구매가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기레인지와 블렌더는 모델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 구입 전 제품별·모델별 국내·외 가격을 꼼꼼히 비교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해외브랜드 생활가전을 해외직구로 구매할 경우 제품별·모델별 국내·외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고 배송 중 파손 위험이 크거나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한 제품은 국내 AS 가능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기레인지, 커피머신, 블렌더(스탠드믹서), 진공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주요 해외직구 생활가전 5개 품목 11개 제품에 대해 이뤄졌다. 가격은 국내 3대 오픈마켓과 미국·유럽 아마존 및 중국 타오바오 최저가를 기준으로 비교했다. 해외구매가격에는 주요 배송대행업체 배송대행요금 평균값과 관·부가세가 포함됐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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