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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적인 임신준비, 난임·불임 치료 부부에게 도움 될 수 있어
한의학적인 임신준비, 난임·불임 치료 부부에게 도움 될 수 있어
  • 양보현 기자
  • 승인 2018.01.18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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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와 당진시 등 각 지자체가 난임부부를 지원하기 위한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난임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4년 12만7천명에서 2014년 21만5천명으로 증가했다. 난임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올해 22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체 부부의 약 15%에 해당한다.

난임과 불임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문제화되기 시작하자 결혼 전 웨딩검진을 받는 부부의 수도 증가하고 있으며, 웨딩플래너와 함께 웨딩검진을 필수적으로 진행하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 초혼연령의 증가와 초산 연령의 증가로 인해 30대 이후에 고령결혼, 고령임신 등이 성행하고 있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난임은 새로운 사회적 문제이며, 난임치료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하고 있다.

난임은 더 이상 쉬쉬할 일이 아니며, 속히 도움을 받아 개선해나갈 문제이다. 연예인과 유명인사 등 도 난임치료 등에 나서며 난임 치료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난임으로 힘들었던 배우 홍지민의 남편 도성수는 지난 3일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에 출연해 난임으로 고생하다가 노력 끝에 얻은 자녀에 대해 이야기했다.

도성수는 아내 홍지민이 아기를 가지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설명했다. 그는 “시험관아기시술과 인공수정을 하면서 정말 힘들었다”고 말하며 “매일 아침마다 주사를 엉덩이에 놨다. 따로 병원에서 주사 놓는 법을 배웠다”며 “양쪽 엉덩이가 뭉쳐서 정말 딱딱해진다. 정말 미안하더라”라고 말했다.

난임치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최근 한방난임치료와 양방의 융합치료를 시행하는 방법을 타개책으로 삼고 있는 지자체가 증가하고 있다. 군포시는 군포시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지원자 수를 늘려서 진행한다.

부산 경희보궁한의원 박주희 원장은 “난임과 불임으로 인해 고통 받는 부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대표적 여성질환인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다낭성난소증후군, 자궁내막증 등이 임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여성들의 건강관리가 중요시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박원장은 “남성의 난임 또한 증가해 건강한 정자와 활동성을 위해 남성들의 관리 또한 중요합니다. 한의학적인 체질진단과 임신준비는 난임치료를 위한 시험관아기시술, 인공수정 등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난임치료와 임신준비가 난임으로 고통 받는 부부의 고통을 덜어주고 2018 무술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도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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