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거주하는 박씨(25세, 여성)는 추운 겨울철 환절기마다 찾아오는 여드름, 각종 피부질환에 고통을 겪고 있다. 어렸을 적 잠시 생겼다 사라지는 여드름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았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 생긴 성인 여드름의 경우, 주기적으로 반복되면서 생활에 불편함이 들어 결국 한의원을 방문하여 여드름 치료를 진행하였다.
여드름은 주로 땀과 피지 분비량이 많은 여름에 잘 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외부환경 요인과 더불어 내부 장기와 체내 비정상적인 열의 순환을 원인으로 보고 계절에 상관없이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여드름은 모공으로 배출되어야 할 피지와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함에 따라 생기게 되는데 다른 세균들과 함께 번식하여 증가하고 모공에 염증을 불러 일으켜 더욱 악화시켜 피부에 흉터를 남기게 된다. 여드름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 호르몬의 불균형, 짙은 화장, 과로, 수면 부족 등을 이유로 꼽는다.
또한 겨울철, 외출시 강한 자외선으로 인하여 피부가 손상을 받고 차고 건조한 바람으로 인해 각질도 두꺼워졌기 때문에 다른 케어 없이 여드름을 방치 하는 경우 피부에 손상이 발생하기 쉽다. 자연스럽게 여드름을 비롯한 각종 피부 트러블과 주름 등 피부 문제 역시 증가하게 된다.
한의학에서 여드름의 원인은 체내의 열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하고 얼굴로 몰리는 것을 이유로 판단하여 외부적, 내부적 치료를 함께 병행하고 있다. 외부적인 원인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과 여드름의 경우 피부진정효과가 있는 한약재를 이용하여 진료를 하며 피부 문제만으로 보고 단순 외부요인을 진료하게 될 경우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만성 여드름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한의원을 통한 치료 시 가장 중요한 점은 피부 표면의 치료와 함께 환자의 체질을 파악하고 개인의 특성에 맞춰 체질개선을 할 수 있는 한약 복용을 병행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피부를 정화하여 피부의 면역력을 키워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여드름과 피부 트러블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진행하여야 한다.
하늘체 한의원 일산점 엄태환 원장은 여드름, 흉터 치료에 대하여 “야외 외출이 잦아진 시기에 외출한 후 세안과 피부진정에 신경을 써야 하며, 잦은 음주와 좋지 못한 생활 습관은 반드시 개선을 하여야 합니다. 체질적 개선을 하지 못한다면 얼굴의 트러블과 여드름은 만성적으로 따라오기 때문에 전문의를 통하여 진단을 하고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 여드름이라고 간과하여서는 흉터가 생길 위험이 있으며 치료시기를 놓치게 될 경우 더욱 악화될 위험이 있으므로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하게 치료를 받아 확실하게 치료를 해주어야 아름다운 피부를 가꿀 수 있습니다”고 조언하였다.
